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 S&P500ETF
지은이: 우쥔
저명한 자연언어 처리 및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자. 중국 칭화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존스홉킨스대학교 공과대학 이사직을 겸임 중이다.
이책은 지은이가 인생의 본 무대에 올라서는 사랑하는 딸에게 쓴 편지글을 보아둔 책이다.
이제부터는 부모가 아니라 친구라는 생각으로 너와 대화하고 싶구나
조정래작가가 추천한 도서로서....
아버지는 사랑하는 두 딸에게 삶의 구체적 현실과 실감나는 체험을 조근조근 들려주며 인생 여로를 헤쳐나갈 지혜와 방법들을 진솔하고 정답게 일깨워준다.
조정래 추천사 중에서....
프롤로그에서의 저자의 말 중에서 눈에 띄었던 글은...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명심할것. 이러한 생각이 전제되어 있어야만 자녀와 평등한 위치에서 소통을 할 수 있다.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권위를 내세우면 효과적인 소통이 어렵다.
MIT의 딸이 묻고, 실리콘밸리의 아빠가 답하는 내용.
지은이는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중요 관점을 풀어내고 있다.
1장 인생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한 너에게
2장 세상을 대하는 태도
3장 돈을 대하는 태도:경제적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너에게
4장 사람을 대하는 태도:관계가 어려운 너에게
5장 문제를 대하는 태도: 삶의 문제에 직면한 너에게
6장 일을 대하는 태도: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은 너에게
그 중 3장 돈을 대하는 태도:경제적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너에게 中 열여덟 번째 편지 내용을 소개할까합니다.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이기도 했던 인공지능관련 공학박사인 지은이가 딸에게 어떤 내용의 경제적 원칙을 표하고 있는지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일단 그대로 인용을 해 봅니다.(153쪽~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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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절대 네가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안 돼. 다시 말해 자신의 감각이 인덱스펀드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야. 전문가인 펀드매니저들도 대부분 자신이 관리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시장지수보다 높을 거라고 예상해. 하지만 현실은 매년70%의 펀드가 S&P500지수에도 못 미치고 있고 최근 5~10년 동안 80%의 펀드가 시장지수보다 낮게 나타났단다.
왜 전문적인 투자가들이 시장을 뛰어넘지 못하는지에 관해서는 스스로 분석해 보기를 바란다. 한 가지만 일러주면 시장을 뛰어넘으려는 사람은 시장에 있는 다른 투자자들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효율성에 도전하는 거야. 다시 말해 미시경제학의 기본 원칙에 도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지. 그러므로 90%의 개인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투자는 S&P500지수를 대량 매수하는 거야. 이것은 투자가의 대가인 워런 버핏도 인정한 투자 원칙이란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유서에 유산의 대부분을 S&P500지수를 사는 데 쓰라고 명시해놓았어. 그가 얼마나 이 지수를 신뢰하는지 알 수 있겠지?
둘째, 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해, 주식시장은 오를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고 갑작스럽게 폭락할 때도 있단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주식은 여전히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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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반등하기도 하지만 개별 주식은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그동안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의 수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왔어. 때때로 큰 기복이 있긴 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폭락 이후 결국 회복을 하기는 했지만 지수에 포함된 개별 종목의 상황은 그리 좋지는 않았어. 오늘날 다우존스지수 대표종목 30개 가운데 최초의 12개 종목에 해당했던 기업은 제네럴일렉트릭뿐이란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기업이 파산하거나 매각되어 사라져버렸지. 만약 그런 주식에 투자한다면 돈을 모두 잃게 될 거야. 세상에 영원히 죽지 않는 산업은 있어도 죽지 않는 회사는 없기 때문이야. 그러니 개별 주식에 투자할 때는 아무리 유명한 회사라고 해도 계속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장담해서는 안 된단다.
넷째, 시간은 네 편이지만 시기는 그렇지 않아. 이것은 《시장변화를 이기는 투자》의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버튼 G. 맬킬이 한 말이란다. 내가 너에게도 여러 번 말했듯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인내야. 인내는 투자를 할 때도 굉장히 중요해. 과거 45년 동안 미국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대략 7% 정도였으나, 자산은 대략 20배 정도로 증가했을 거야. 그런데 어느 해에 만약 네가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가장 높았던 25일을 놓쳤다면 투자 수익률은 절반 정도인 3.5%에 그쳤을 테고, 매년 그런 식이라면 45년 동안 네 자산도 4배정도밖에 증가하지 않았을 거야. 다시 말해 자산 증가액이 1/5 수준인 셈이지. 그런데 그 25일이 언제 찾아올지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현명한 투자자는 주식시장에 꾸준히 투자하지. 최저가와 최고가 투기를 노리지 않아. 그러니 나쁜 운을 피해가려면 시간을 좋은 친구로 삼고 꾸준히 인내하는 방법밖에 없단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은 인덱스펀드 ETF(상장지수펀드)에 정기적립식 투자를 하는 거란다. ETF의 매매 방법은 일반 주식과 마찬가지로 아주 간단해. 정기정립식 투자는 일정 기간마다 주식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ETF를 고정된 금액만큼 사는 거야. 주가가 상승하면 고정된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주식의 양이 줄어들고, 주가가 하락하면 살 수 있는 양이 늘어나게 된단다. 이렇게 하면 평균 구매 비용은 비교적 낮아지게 되지. 물론 이런 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먼저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해. 주가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다시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려 하고,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가격이 더 떨어질까 봐 쉽게 구매하지 못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바보라 생각하고 가격이 올라도 사고, 떨어져도 사는 거야.
구체적으로 너의 경우 먼저 갖고 있는 돈의 1/3로 S&P500지수 ETF를 구매하렴. 그리고 두세 달 지난 다음 1/3의 돈을 더 투자하고, 다시 세 달에서 반년 정도 지난 후 남은 1/3을 투자하면 좋을 것 같아. 또 나중에 취업을 해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매월 혹은 분기마다 저축한 돈의 70%로 S&P500지수 ETF를 구입하렴. 만약 매년 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10년 후 네 재산은 배가 되어 있을 거란다.
마지막으로 네게 하고 싶은 말은 주식을 사고 나서는 가격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거야. 주식시장은 매년 10% 정도 상승하거나 5%가량 하락한단다. 이러한 등락폭은 하루 만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야. 주식시장에서 매일 2~3%정도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일이야. 어떤 사람들은 주가가 올라가면 자신이 마치 주식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의기양양해졌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갑자기 의기소침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은 주식 투자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란다. 매일 주식에만 매달려있는 사람은 주식시장에 돈을 보태주는 일만 할 뿐이야. 진짜 돈을 버는 사람은 바로 끈기 있게 기다리는 사람들이지. 특히 너와 같은 젊은이들은 주가가 상승하기를 기다릴 시간이 충분해. 그러니 일단 주식을 사고 나면 주가의 등락에 너무 신경 쓰지 말거라. 이것이 아빠가 네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야. 부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빠로부터
이후 멍화(딸)는 피델리티 펀드에 계좌를 개설하고 S&P500지수 ETF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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