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날 - 이동순
기본 좋은 노래
2018. 10. 30. 15:10
흘러간 날
이동순
그대와 마주 앉아서
해가 아주
저물어 버린 날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브몽땅이나 줄리엣 그레꼬의
샹송을 들었던 저녁이었을 겁니다.
시간이 흘러서 음악도 꺼지고
길거리의 가로등이 하나 둘 밝아올 때도
우리는 불을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던
어느 흘러간 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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